○의장 박대성 존경하는 52만 파주시민 여러분!

그리고 김경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!

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언론인 및 동료 의원 여러분!

안녕하십니까, 시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의회 파주시의회 의장 박대성입니다.

만물이 뿌리를 내리고 생명의 기운이 충만해지는 망종의 시기에 제257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.

망종은 보리를 거두고 모를 심는 절기이자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가늠하는 바쁜 시기입니다.

이번 정례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.

지난 시정을 되돌아보고 시민의 삶에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.

지난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되며 새로운 정부가 국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.

국민의 선택에는 계엄이나 탄핵 등 정치적 사안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무엇보다 국민의 41.5%가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.

이에 새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파주시 역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.

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!

오늘부터 30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정질문, 행정사무감사, 2024년도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 그리고 민생현안과 관련된 각종 조례안 심의 등 시민의 삶에 직결된 중요 안건들을 다루게 됩니다.

특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한 해의 시정을 면밀히 되짚어보고 잘된 정책은 더욱 발전시키며 부족한 부분은 책임 있게 바로잡는 중요한 절차입니다.

의원 여러분께서는 감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대안까지 함께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

결산 및 예비비 심사 또한 예산이 계획대로 투명하게 집행되었는지를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.

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살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

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결산검사를 위해 애써 주신 최유각 의원님, 윤희정 의원님을 비롯한 결산검사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

집행부에서는 정례회 기간 동안 안건 심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자료를 제공하고 질의에 적극적으로 답변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

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.

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모두가 그 고귀한 뜻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.

이제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.

자연재해는 피할 수 없어도 인재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집행부에서는 사전대비와 점검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

끝으로 늘 시민 곁에서 헌신하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이번 정례회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의미 있는 회기가 되기를 바랍니다.